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2018년도 상반기 2차 해상종합훈련을 오늘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완도군 앞바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해양주권 수호와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를 확보하고, 함‧정장 지휘역량 강화 및 승조원 정신자세를 확립하기 위해 함정별로 연간 2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의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6척 승조원 88명이 참가해 태세점검, 인명구조 훈련, 해양오염방제 훈련 등의 평가를 받게 된다.
훈련은 279함(지휘함) 지휘아래 이틀 동안 각종 태세점검과 정박훈련을 실시, 이후 이틀간 해상에서 해상사격, 인명구조, 선내진입 및 퇴선유도, 타선소화, 특성화 훈련 등 고강도 훈련으로 총 4일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다수인명구조 훈련은 여객선이 침몰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해상에 다수의 익수자를 구조해 응급처치 하는 과정으로 신속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긴급 상황 및 각 종 해양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법을 반복, 숙달, 체득하여 실전대응능력이 강화되고, 경비함정 승조원의 직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한편, 완도해경은 26일 오전(10시경) 및 야간(20시경)에는 R-146구역(완도군 청산도 남방 반경 5마일)에서 20mm 발칸포 등 실제 함포 사격 훈련을 실시하여 해상방위 능력을 점검하므로 이곳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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