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 루스끼' (하이비전) 의 저자는 駐 블라디보스톡 한국총영사관에서 3년, 駐 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에서 3년, 駐 몽골대사관에서 2년여 동안 근무했던 홍윤근씨.
그는 러시아에서 생활하던 초기에 그들의 의식,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당황하고 어려움을 겪었던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그들을 알기 위해 러시아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해하고 적응되어 갔다.
러시아와 러시아인들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저자의 경험, 연구한 것을 전하고자 이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러시아 사람들과의 약속은 믿지를 말라. 그들에게 한 번 속지 두 번 이상은 속지 않는다. 도저히 상식으로 이해하지 못할 일들을 러시아인과 접하면서 자주 부딪치게 된다"고 충고한다.
러시아에서 2∼3년을 살면서도 정을 못 붙이고 빨리 떠나려고 하는 사람들, 말 못할 사연으로 속만 태우는 심정, 잘 살다가 도둑 한 번 맞고 공부도 사업도 싫다고 떠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고 그는 전한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그들 속에서 살아가기 힘들 것 같지만 그들을 연구하면서 비슷한 점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을 알고 이해하면 그들과 같이 살아가기 수월하고, 그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국가나 민족의 특징, 성질, 사람을 평가할 때 일반적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관적 판단을 자제하여야 한다" 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진정한 러시아인들의 마음, 습관, 양식을 모르고 단지 표출된 현상만으로 그들을 평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고 반문했다.
이 책은 우리가 먼 시선에서, 잠깐을 바라보면서 평가했던 것들을 깊이 있게 살펴본 것들을 정리했다.
러시아의 지리, 역사, 민족적 특성과 이념, 문학과 예술, 생활관습, 현장체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짧은 지면에 밀도 있게 전하려 했다.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많은 고민, 생각, 염려, 인내를 아끼지 않았다.
참고할 자료를 구하느라 애를 먹은 적도 있었고, 모르는 것은 여러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지식에 대한 욕심은 부끄러움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서 오히려 상대방이 낯이 붉어질 정도로 물어보고 또 물어 보았다. 성격, 특징에 대한 올바른 접근방법이 무엇인가를 오랫동안 고민한 후에 정리했다.
저자는 "러시아, 러시아인들에 대해 궁금한 이들, 공부하려는 있는 이들, 먼 시선으로 자신의 미래를 보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저자는 해를 맞이하는 고장, 경북 영일(迎日)에서 1963년 4월에 태어났다.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93~1995년 러시아 빼째르부르그대학 언어학부에서 러시아어를 연수하였으며, 2011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72기)을 이수하고, 2018년 현재 건국대 대학원 안보재난관리학과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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