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다시마의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초매식은 어업인들이 생산하는 다시마를 수협 위판장에서 첫 경매 전 다시마 생산 어민들이 참석하여 해황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함께 제를 올리고 위판을 개시하게 된다.
올해 첫 위판 물량은 약 32톤으로, 위판가격은 1kg당 최저6,800원에서 최고 9,900원까지 거래되어 예년보다 높은 가격추이를 보였다.
첫 위판 물량은 한해 위판에 중요한 지표가 되므로 생산어민과 중매인도 좋은 위판 가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초매식에 참석한 박현식 완도군수 권한대행은 “전국제일의 다시마가 예년보다 좋은 가격으로 판매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철 고수온대비 전복양식관리 및 어업재해보험 가입을 통하여 사전에 대비하여 달라며 당부하고, 완도전복소비촉진행사에 다함께 참여하여 주신 것에 대한 감사도 표하였다.
초매식이 열린 수산물보관시설은 2017년 5월에 준공되어 2천여톤의 질좋은 다시마를 안정적인으로 수매보관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다시마 채취는 5월부터 7월초까지 이어지며, 작황은 전년 대비 색택(품질을 나타내는 윤기)이 양호하고, 엽장이 약 3.5m이상씩 자라 성장이 좋은 편이고, 생다시마 작황은 예년보다 좋은 상태이며, 생산량은 잦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평년작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