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자연 그대로의 섬, 매력 넘치는 완도에 있는 여서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가운데 완도군의 3개섬 소안도, 생일도, 여서도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 여름 힐링 휴가를 위한 섬을 소개하면서 놀섬, 쉴섬, 맛섬, 미지의 섬, 가기 힘든 섬 5개 주제로 분류해 소개했다.
그중에 자연 그대로 간직하고 싶은 섬 여서도는 마음이 더 가까운 곳, 가기 힘든 섬 여서도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낚시 천국인 섬이다.

여서도에 가기 위해서는 완도여객터미널에서 하루에 2회 운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3시간의 뱃길을 이동해 들어 갈 수 있는데 가까운 곳은 아니다.
특히, 기상이 수시로 바뀌어 일주일에 한번 배가 운항할 때도 있을 만큼 가기 힘든 섬이다.
하지만, 여서도는 제주도와 완도의 중간 지점에 있어 청정한 바다를 보유한 섬이어서 낚시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섬이다.
여서도에 가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다 속이 훤히 보이는 청정한 바다와 함께 마을의 300년 역사를 지닌 돌담이 있어 여서도 만의 매력에 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여서도 거친 파도를 맞고 자란 자연산 돌미역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특산품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한다면 여서도를 가보는 것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 거리가 될 것이다.
완도군 여서도는 전라남도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어 탐방로 개설, 경관 관리 등 가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관광 상품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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