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북 장수군에서 금품이 살포됐다는 제보가 이어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쯤 A씨가 전북 장수군 장수읍 노곡리마을 주민 B씨의 집을 찾아 현금 10만원을 건네고 사라졌다는 것.
당시 B씨는 “돈을 안 받으려 했는데, A씨가 기어이 받으라고 하며 10만원을 건넸다”며 “내가 이 돈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고 그대로 뒀다”고 폭로했다.
그는 “나는 절대 거짓말 안 한다. 죽어도 나는 거짓말을 안 한다. (A씨가 건넨) 돈 사진을 찍어둬라”고 제보자에게 말했다.
이후 제보자는 B씨가 건네 받은 현금 10만원을 사진으로 찍어둔 뒤 A씨 소재 파악에 나섰으며 "A씨는 장수군 선거구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또 “마을 주민 C씨도 금품을 받았다고 전해왔다”며 “장수군 선거판이 금품선거로 혼탁해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지난 8일부터 금품살포 폭로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찰은 수사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어 경찰의 수사 의지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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