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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포항 수성사격장 헬기 사격 반대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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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포항 수성사격장 헬기 사격 반대 입장 밝혀

김의원 '훈련을 강행하면 온몸으로 저지할 것'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김병욱 국회의원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지역민들과 함께 국회 국방위원을 만나 포항 수성사격장의 아파치헬기 사격 훈련 중지를 적극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도 경북도의원과 조현측 경북 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 위원장, 정서기 수성리 이장, 김상규 반대위 사무국장, 박해영 장기면장이 함께했다.

김 의원을 비롯한 지역민들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신원식, 강대식 의원을 차례대로 방문하며 지역민과의 사전 협의 없이 강행된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사격 훈련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병욱 의원은 “10월에 예정된 훈련의 진행여부에 대해 국방부가 아직도 답이 없어 많은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며 “훈련을 강행하면 저부터 앞장서서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2,500세대 5천여명의 장기면민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으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코스타밸리 관광단지 등 추진중인 대규모 사업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다가올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꼭 다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도 경북도의원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아파치 훈련을 강행한 것은 그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그간 희생해온 포항시민, 장기면민들을 우습게 본 처사”라며 “10월 훈련은 물론 앞으로도 훈련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조현측 위원장은 “지난 훈련 시 헬기와 사격 소음으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훈련을 강행할까 불안해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지역 민심을 전했다.

정서기 수성리 이장도 “일손이 딸리는 농번기에 포항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하며 “계획이 폐지될 때까지 계속 서울을 올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9월 16일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교육훈련정책과장을 만나 아파치 헬기 사격 훈련 반대와 중지를 강력 요구했고, 21일에는 반대위 위원들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만나기도 하였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9월 29일, ‘주한미군 헬기 사격 중지 촉구’ 공문과 함께 장기면 수성사격장 폐쇄 주민건의사항과 수성사격장 이전 및 폐쇄 촉구문을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에 발송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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