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 만경읍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H5형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AI 항원이 검출된 검체에 대한 조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해당농장의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 9호 81만 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인 김제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또 반경 3㎞ 이내 가금농장 5호 19만 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이던 육용오리 3000마리는 모두 살처분됐다.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 16일 김제시 공덕면 고병원성 AI 확진 오리농가와 5㎞ 떨어져 있다.
한편 김제 공덕면 종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은 올해 전북에서 정읍과 임실 고창, 남원 사매·주생면, 익산, 고창, 김제 공덕 등에 이어 1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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