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이 18일 오전 8시10분 입실을 완료하고 8시40분 제1교시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후배들의 응원과 음식물 제공이 금지되면서 예년의 함성과 격려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입실하는 수험생들의 얼굴에서는 긴장감과 초초함을 역력하게 느낄 수 있었다.
충남교육청 제62지구의 대천고등학교와 대천여자고등학교 시험장 주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충남도내 7개 지구 중 보령교육청 관할 지역인 보령시에서는 대천고와 대천여고에서 481명, 서천군은 서천고와 서천여고에서 325명, 청양군은 청양고에서 128명이 각각 수능시험을 치른다.
보령교육청은 62지구의 지역 교육청으로 서천고와 서천여고 및 청양고에서 치루는 수능시험의 감독과 시험지의 배분 및 수거까지 총체적인 관리를 맡게 된다.
보령교육청 관계자는 “2022년 수능시험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러 가지 제약된 부분이 많다”고 전제하고 “학생외에는 교문 출입이 금지되고, 선·후배들의 격려와 응원 환호성 및 음식물 제공 등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사장이 일반고사장과 별도고사장 및 입원고사장으로 준비됐으며, 일반고사장은 코로나19와 상관 없는 학생이 수능시험을 치르고, 별도고사장은 자가격리자의 시험장으로 정했으며, 입원고사장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입원상태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되며, 입원고사장은 홍성의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다가 발열증상이 생기면 별도 마련된 1개의 시험실로 옮겨 치르게 되며, 별도의 시험실도 3명의 감독관이 보호복 등을 착용한 채 감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서산시 서령고에 재학 중인 수험생 김 모 군은 "처음 보는 시험이라 긴장되고 떨려, 미리 와서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령고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준비와 수험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KT 충남·충북 고객본부 홍성지사 김성배 과장은 "코로나19 때문인지 요즘 수능시험장 분위기가 예전만 못해서 시험생들에게 힘과 자신감을 주기위해 핫팩과 초코렛을 준비했다"며 수험생들의 화이팅을 기원했다.
충북 지역에서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됐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수험생은 1만 2592명으로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4개 지구 71개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청주(56지구) 지역은 20곳에서 8869명이, 충주(57지구) 지역은 6곳에서 2077명이, 제천(58지구) 지역은 4곳에서 994명이, 옥천(59지구) 지역은 3곳에서 652명이 시험을 치른다.
시험 지구별 별도 시험장도 마련됐다. 청주에서는 청주하이텍고, 충주에서는 국원고, 제천에서는 제천상업고, 옥천에서는 옥천중하교가 지정됐다.
시험은 오후 5시 30분 종료되며,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에는 이 시간 동안 출입이 금지된다.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각 시험장에는 출입구에 방역관이 배치됐고, 도교육청은 이들 시험장에 체온 감지기와 소독제를 비치했다.
이에 앞서, 충북도교육청은 16일부터 문답지 인수에 이어, 17일 수험생 예비 소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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