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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노동자 안전과 건강의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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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노동자 안전과 건강의 키워드는?

25일~26일 제11회 ‘노동자 건강권 포럼’ 진행

2월 25일(금)부터 26일(토) 이틀 동안 제11회 ‘노동자 건강권 포럼’이 진행된다. 총 8개 세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체세션의 발제1은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노동안전보건 문제와 해결이다. 비대면 시대에 발맞추어 물류량은 갈수록 늘고 있고, 돌봐야 환자들은 점점 많아진다. 이에 노동환경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생활물류 노동자와 돌봄 노동자가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그리고 발제2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원년인 올해의 대응과 과제이다. 법 내용에 관한 평면적 해설을 넘어서, 예측과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

한편 신종 직업성 질병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주요 영역이 2세 산재 문제이다. 노동자 부모가 노출된 유해물질이 태야에게 전달되어 질병이나 기형을 유발하는 것이다. 대를 이어 고통스럽다. 건강해야 할 재생산권이 박탈된 것이다. 어떻게 우리의 재생산권을 확보할 수 있을까.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정신건강과 책임이다. 중대재해 이후의 트라우마, 정신질환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질병에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 감정노동과 직장내 괴롭힘 등 노동과 정신건강이 만나는 거의 모든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상을 넘어서 누구에게 민형사상, 혹은 사회적 ‘책임’을 물을지에 관한 날카로운 비평이 기대된다.

네 번째 세션은 암이다. 국민 사망원인 압도적 1위는 암이다. 그런데 노동자들은 암으로는 많이 사망하지 않는다. 정말 그럴까? 우리나라 노동자의 직업성 암, 그리고 지역주민의 환경성 암은 제대로 드러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찾아내는 구조가 없기 때문이다. 드러나야 문제의 원인을 찾아 개선할 텐데 드러나지 않으니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찾았다. 직업성·환경성 암환자를.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확인해 보자.

다음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이주노동자의 안전보건에 관해서 알아본다. 이주노동자는 밀집된 곳에서 거주하고 일하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더욱이 감염병이 퍼지는 상황에서 외국인은 손쉽게 혐오의 대상으로 낙인찍히는 일도 빈번하다. 이 상황에서 이주노동자의 정신건강 문제와 구금시설의 문제, 그리고 차별받은 경험을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 다른 약자, 여성노동 세션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20대 젊은 여성의 자살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여성노동이 가진 문제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여성은 왜 불평등한 상황에 놓여야 하며 안전보건에 있어서도 더 보호받지 못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기로 하자.

일곱 번째 세션은 화학물질과 알권리에 관한 논의이다. 전문가의 관점에서, 그리고 노동운동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 세션은 직업병을 찾아내고 직업병을 예방하는 의사들의 고민을 듣는 순서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작동하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때문이다. 노동자 개인 개인을 직접 진찰하고 상담하는 의사들은 직업성 질환으로 사망해도 중대재해가 되는데 어떤 산업보건서비스를 제공해야 이를 적극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 절절한 고민을 들어보자.

궁금하면 여기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개봉박두. (바로가기 : 2022 노동자 건강권 포럼 참가 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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