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연내 구립어린이집 3개소 이상 설립 예정

골드클래스 2차 아파트 단지 내 구립어린이집 9월 개원 위해 운영업체 공개모집 중

저출산이 무색하게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경쟁률은 놀랄만큼 높은 이유는 저렴한 비용과 관리 감독이 철저한 때문이다. 구립어린이집 설립 소식에 젊은 엄마들 반가움이 크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관내 골드클래스 2차 아파트 단지 내 구립어린이집 설립을 위해 지원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재개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지원1동 구립어린이집 설립(협약식) ⓒ광주 동구

동구는 지난 14일 지원1구역 재개발조합과 구립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건물, 시설, 장비 등을 동구에 무상으로 인계하는 조항과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 증진 및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구립어린이집을 운영할 위탁업체를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며 위탁기간은 일관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5년으로 한다.

동구는 4월 내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립어린이집 운영업체 최종 선정을 완료하고 어린이집 내부 리모델링 공사 후 오는 9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 선호가 높은 구립어린이집 설립으로 유아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올해 안에 구립어린이집을 3개소 이상 설치해 저출산 극복과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