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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회 “지역 특정 업체에 수년간 광고” 몰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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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의회 “지역 특정 업체에 수년간 광고” 몰아주기

특정 업체에 “군청 각 실과는 일감 몰아주기... 군 의회는 광고료 몰아주기” 앞장

전남 담양군이 책자 등 인쇄물을 제작하면서 관내의 특정 회사와 지역 언론사에만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나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 의회에서도 이들 지역 업체에 광고를 몰아준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의혹기사 보기 : 담양군,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특혜의혹”, 담양군 공무원, 공휴일 빼고 한 달 내내 출장 “거짓 출장 의혹”)

담양군의회의 지난 201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언론사에 나간 광고료 집행 내역을 살펴본 결과 지역 언론사만을 특정해서 광고료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의회가 특정업체에 지급한 내역이다 ⓒ프레시안

군청 각 실과에서 인쇄물 일감을 몰아준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의회까지 나서서 지역 언론사에게 편파적으로 광고료를 준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담양군의회는 다른 언론사와 형평성 있게 광고료를 골고루 집행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공무원이 주고 싶은 대로 준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또한 담양군의 각 실과별로 신문 구독은 물론 광고비는 광고비대로 인쇄물은 인쇄물대로 2중 3중으로 편파적으로 이들 업체에 도움을 주고 있었으며 한 술 더 떠 군 의회마저 이들 지역 언론사에게 편중해서 광고비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담양군의회가 지역 특정 언론사에게 지급한 광고료는 한 번에 많게는 2.5000.000원을 지급했으며 적게는 300.000원을 지급했고 이들이 약 5년간 특정 지역 언론사에 지급한 금액은 약 4천 300여만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담양읍에 사는 A 씨는“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더니 군 의회마저 군민의 혈세를 특정 업체와 짜고 돌라 먹었다”라며 분 게 했다.

다른 군민 B 씨는 “군청 각 실과도 모자라 의회까지 나서서 특정 업체를 도운 것은 의회 의장의 지시하에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담양군 공무원들이 이들 업체에 약점이 잡혀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라며 의아해했다.

한편 지역의 현안을 살피고 행정을 관리 감독해야 할 군 의회가 지난 후반기 원구성 때도 감투싸움으로 군민들에게 못볼꼴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편파적인 업무를 두고 담양 군민들은 어떤 시선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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