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의 대변혁’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10일 출입기자 대상 정책브리핑을 통해 경기미래교육의 실현을 위한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공약사항을 비롯해 사회의 변화 및 미래교육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현장 의견의 적극적인 수렴 과정을 거쳐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정책 수립’을 기본 방침으로 마련됐다.
또 지난 7월 수립된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와 ‘2024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교육 1섹터) 학교 △(교육 2섹터) 경기공유학교 △(교육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 등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학생 성장 및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동시에 이 같은 교육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역할을 강화했다.
특히 △공유학교 학점(수업) 인정 프로그램 개발 △경기온라인학교 학력인정 기반 마련 △인공지능(AI)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플랫폼 구축 정책과제를 추가해 교육섹터의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은 △4대 정책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 △76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4대 정책은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교육 1섹터)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교육 2섹터)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교육 3섹터)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행정지원)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흐름에 맞춰 ‘에듀테크 활용 학력 향상’을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지원’으로 확대 강화해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등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한다.
또 △학교시설 복합화 확대 △미래교육 공간 조성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학교공간 운영의 효율화’로 통합·추진, 과밀학급·과대학교의 해소를 넘어 ‘안전한 학교 교육’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학교 자율성 확대’와 ‘인성·시민교육 강화’ 및 ‘교육활동 보호’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자율과 책임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학교의 자율성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학교자율역량 지수’를 개발, 학교와 교육청의 책임 범위를 명확히 제시할 계획이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지금까지 경기교육은 학교에만 국한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공교육을 교육의 시공간 및 교육의 주체 교육과정에 대한 사고와 실천의 확대를 통해 교육의 공적 신뢰성을 강화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교육과 모두에 의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다양성은 경기교육이 새로운 교육을 견인하는 강점인 동시에 직면한 도전 과제"라며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들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공교육 영역을 확대, 환경자원 및 기회의 차이가 학교·지역·문화의 차이로 이어지는 학습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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