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설 연휴 추모공원·공원묘지 성묘 지원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성묘대책 기간 운영

▲순천시 추모공원ⓒ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성묘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추모공원과 공원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설 당일인 29일에는 추모공원 봉안당의 성묘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상시보다 2시간 확대 운영하고 화장·자연장 업무는 순천시민에 한해 정상 운영한다.

방문 성묘가 어려운 성묘객을 위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공원묘지로 가는 시내버스(2번) 운행횟수를 현행 8회에서 10회로 늘려 운행한다. 매년 성묘객들로 교통체증이 심한 남교오거리~공원묘지~순천여고 구간은 29일 설 당일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추모공원 및 공원묘지 내 조화(플라스틱 꽃) 반입 금지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조화가 썩지 않고 방치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폐기물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설 당일은 성묘객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리 성묘하기 또는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방문 성묘 시에는 조화반입 금지 캠페인에 동참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성묘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