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청소년을 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알아갈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익산교육지원청,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그레이트한(韓) 익산 여행'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여행 상품도 차별화 된 '타깃 마케팅'에 나서 호응을 이끌어 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행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고장 바로알기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높여 지역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익산의 역사와 문화, 산업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은 익산의 역사·문화·산업 교육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한문화의 발상지인 익산의 뿌리 깊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유적 코스'를 비롯해 △익산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방문과 지역 식품 산업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는 '산업관광 코스' △조선 후기부터 근대기를 배경으로 함라 삼부자집 이야기를 통해 경제 흐름을 문화로 푼 '문화체험 코스'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하거나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와 산업을 가까이서 접하고, 내 고장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광을 통해 익산을 알리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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