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전북자치도 장수군수가 4일 "2036년 하계올림픽의 최종 개최지로 전북이 선정될 수 있도록 2만여 군민과 함께 끝까지 힘을 보태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장수군이 세계인의 축제를 향한 도전경성(挑戰鏡成)의 결실인 '전북자치도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소식에 열렬한 환영의 뜻과 함께 최종 유치까지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훈식 군수는 "전북자치도가 올림픽 국내 후보 지역로 선정되는 역사적인 여정과 순간에 장수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그간 밤낮없이 전국을 누비며 한계를 넘어선 전북의 잠재력을 알린 김관영 도지사와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체육인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이어 "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지향하는 지방도시 연대를 통해 올림픽을 유치하기로 대의원들을 설득한 만큼 장수군도 전북의 하나 된 여정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2036 전주 하계 올림픽이 전남·광주, 충청권, 대구 등 연대도시들과 협력해 추진되는 만큼 영·호남 교통에 이점을 가진 장수군의 모든 역량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또 "장수군은 올림픽 종목 중 승마를 담당하기에 최적의 도시"라며 "전국대회를 여러 차례 유치한 경험을 토대로 관중석과 도로, 편의시설 등을 개·보수 한다면 충분히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와 관련해 "장수군은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장수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장수군은 2018년 말산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국내에서 가장 크고 우수한 시설을 갖춘 실내승마장인 장수국제승마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전국 규모 승마대회를 18회 유치하는 등 전국 단위 대회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향후 2036년 하계올림픽의 최종 개최지로 결정될 경우 나름의 역할론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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