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과 기본교통 등 기본사회 철학을 실천하는 '기본사회 전북본부(상임대표 심보균)'가 8일 오후 3시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공식 출범한다.
출범식은 익산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강욱 전 국회의원과 박시영 TV 대표, 서승만 개그맨이 초청인사로 나와 시국 강연과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기본사회 익산본부는 농업과 식품, 바이오 산업 육성, 물류중심 도시로서SOC(사회기반시설) 확충, 청년 일자리 만들기, 새만금 및 전주권과 연계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 안전망 강화,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다문화 등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놓을 전망이다.
심보균 상임대표는 "성장은 곱하기로 이루어지고 통합은 더하기로 이루어진다"며 "익산이 더하기와 곱하기의 원리로 성장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 차관 출신의 심보균 상임대표는 "익산은 백제 무왕이 꿈꾸던 위대한 왕도였고 대한민국 철도·물류의 중심 도시이지만 지금은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기본사회 익산본부는 △기본소득 모델 검토– 청년 등 시민 참여형 기본소득 모델 검토 △기본교통 정책 검토– 교통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검토 △맞춤형 교육 및 복지체계 강화 등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새만금 철도, 도로망 연계 강화– 익산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 △새만금 메가시티 중심 도시로서 전주·완주와 함께 광역 경제권 형성 △ 기후변화 대비 자연재해 예방 체계 강화 등의 정책적 대안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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