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안경호)이 올해 4개 도로 사업 추진을 위해 1조20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익산국토청은 호남 균형발전과 건설현장 사고 예방,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환경 조성 등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은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호남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1조22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개 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도로 건설에 6115억원을 투입하고 지역개발에 1010억원, 국토관리 4529억원, 보상 272억원 등을 쏟아붓게 된다.
건설현장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지난 해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안전 취약 현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게 된다. 또 사고빈도가 높은 공종은 안전작업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사고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은 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A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통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국도의 교통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확대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교통환경 조성도 힘쓸 계획이다.
안경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호남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SOC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사망사고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여 안전한 건설현장과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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