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전북 익산갑)이 7일 지역의 소멸 위기와 관련해 "전북과 익산의 발전을 위해 후세들이 따먹을 수 있는 사과나무 한 그루라도 심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춘석 의원은 이날 익삭시립 모현도서관에서 '2025년 의정보고회 및 당원 결의대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갑 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익산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새로운 대한민국, 익산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앞두고 그간의 경과를 공유하고 탄핵 이후를 대비하는 한편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춘석 의원은 영상과 발표를 통해 국회 탄핵소취위원으로서 12.3 비상계엄 선포부터 최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전북 소외 철폐를 위해 노력해온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이춘석 의원에 따르면 임기 1년 중 주요 성과로 △KTX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10억 원 확보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사업 추진 30억 원 확보 △통합원광대 글로컬대학30 추진 150억 원 확보 △여산휴게소(→익산미륵사지휴게소) 명칭변경 △경로당 보조금 통합운영 △익산시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등을 강조했다.
이춘석 의원은 또 이날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디로 갈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정국으로 다시 휘몰아치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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