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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첫 인상은 없다"…민원인 동선 불편 정비 '엄명' 내린 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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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첫 인상은 없다"…민원인 동선 불편 정비 '엄명' 내린 단체장

정헌율 익산시장 전 부서 대상 점검, 안내자료 비치 상태 등 정비

"좋은 첫 인상을 남길 두 번의 기회는 없다."

기초단체장이 봄을 맞아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비를 주문하는 등 '좋은 첫 인상'을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은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다. 그는 10일 간부회의에서 "청결한 환경이 첫 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세심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며 "각 부서는 청결 상태와 안내자료 비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엄명을 내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10일 간부회의에서 "청결한 환경이 첫 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세심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며 "각 부서는 청결 상태와 안내자료 비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엄명을 내렸다.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또 "출입구와 복도 등에 불필요한 포스터나 적재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민원인의 동선을 따라 직접 움직이며 불편한 환경을 자체적으로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14일 오후 전 부서를 대상으로 '클린 데이(Clean day)'를 운영할 방침이다. 민원 응대 공간을 정돈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첫 인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오는 14일까지를 특별 환경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를 비롯한 익산 전역에서 환경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도 주민들과 함께 금마면을 찾아 하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비에 동참했다.

이 기간 공무원을 비롯해 자원봉사단체, 지역 자생단체, 유관기관 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곳곳을 정비한다. 익산시는 생활쓰레기 수거 대행업체와 특별청소반을 구성하고 주요 가로변 등의 환경 정비와 신속한 쓰레기 수거에 매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주요 관광지 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근한 봄날씨와 함께 상춘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각종 관광 상품을 준비하는 등 활성화 전략을 전격 가동할 것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1000만 관광도시'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산림복지 관광과 미식투어 등 지역 주요 관광거점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에 대한 활동 사항과 '익산 다이로움' 신규 플랫폼, 도시공원 어린이 맞춤형 시설 정비 등 주요 시정 사업의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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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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