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석의 메카인 전북자치도 익산시에서 익산 귀금속 제조업 협동조합(이사장 정지필)이 설립 등기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귀금속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해서 지역 업체들과 판로 개척과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귀금속 업체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동안 여러 단체로 나눠 운영되던 주얼리 산업 단체의 통합 필요성에 공감하며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 설립에 필요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심의·의결하고 이달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설립인가를 받아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협동조합 요건을 갖춘 첫 조합 결성에는 귀금속 제조업체 30여 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게 된다. 대한민국 보석의 메카인 익산시의 관련업체는 70~8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조합은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원자재 공동 구입 및 공동 작업장 확보 △공동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얼리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신규 창업을 지원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정지필 이사장은 "익산 귀금속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합된 힘으로 협동조합이 탄생했다"며 "지역 주얼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귀금속 제조업 협동조합 출범이 보석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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