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앤드림이 11일 새만금 생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연산 3만톤 생산의 글로벌 입지 강화에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1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앤드림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전구체 생산공장을 설립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전구체'는 양극제를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기초 소재로 배터리 용량과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물질이다.

이번 새만금 공장은 총 22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3만 톤의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기존 청주 공장의 5천 톤 생산에 비해 6배로 증가한 규모인 등 ㈜에코앤드림은 전구체 시장의 공급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에코앤드림은 2024년 기준 매출 1049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중에서 전구체 매출이 612억 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이번 새만금 공장의 가동으로 전구체 사업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2023년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며 "㈜에코앤드림과 같은 이차전지 연관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안정적인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안 청장은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이 편안하게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산업 용지 확보와 투자진흥지구 확대 등 기업 최우선의 정책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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