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친명계의 대표적 조직인 '더민주 전북혁신회의'가 국가 비상사태에 직면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까지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을 선언했다.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11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및 구속 촉구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ㅇㄹ 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이 서부지법 폭동세력과 헌재를 위협하는 극우세력들을 부추기고 내란의 증거를 인멸하며 가공할 정치공작을 시도하지 않을지 다시 밤잠 못 이루는 시간이 시작되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북혁신회의는 이날 "내란수괴 혐의자를 석방하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맨몸으로 막고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아스팔트 위에서 거적을 덮고 밤을 새우며 윤석열 구속을 염원했던 우리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전북혁신회의는 연이은 내란 사태에 대하여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규탄하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을 파면하는 날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전북혁신회의는 또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이다"며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 그것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주의를 외치는 국민, 그리고 전북도민과 함께 윤석열이 파면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그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는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고 12일부터 15일까지 전북혁신회의 운영위원와 시군 대표 등 40여 명이 릴레이단식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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