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최초로 도입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청년자율방재단'이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낳고 있다.
14일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에 따르면 지난해 1기 자율방재단은 전북 완주군 집중호우 수해복구 지원 등에 적극 나서 여러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았다.

또 청년자율방재단은 올해 정부의 신규 재난정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현재 전기안전공사와 관계부처 간에 청년방재단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전국적인 청년방재단 운영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이다.
앞서 공사는 전날인 13일 제 2기 청년자율방재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난해 진행된 제1기 청년자율방재단의 활동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취업 토크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오병권 자연재난실장 등이 참석해 고령화되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청년층 유입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자율방재단은 지난해 전기안전공사가 최초로 시도한 사업이자 지역사회 자율방재단의 고령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남화영 사장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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