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하수관로 공사업체서 뇌물 받은 공무원 구속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하수관로 공사업체서 뇌물 받은 공무원 구속

하수관로 공사업체에서 대가성 뇌물을 받아 챙긴 현직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부천시 소속 7급 공무원 A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경찰은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B업체의 현장소장 C씨도 함께 구속송치하는 한편, 부천 하수관로 공사와 관련해 일명 ‘일감 나눠주기’를 하면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하도급 업체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B업체에서 골프 접대 등 16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B업체는 2022년 입찰을 통해 부천 중동·상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100억 원대 노후 하수관로 교체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직무 관련성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이뤄진 A씨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및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