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 방안 전담 TF 구성

지역 상인회·주민 의견 등을 바탕으로

▲창원시청 전경. ⓒDB

창원특례시는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해 6월 말 폐점한 롯데백화점 마산점에 대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일자리국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폐점 이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새로운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이로 인해 주변 상권 매출 급감과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이어져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역경제과를 비롯해 도시재생과, 평생교육과, 공유재산경영과 등 관계 부서와 시정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포함된 전담 TF를 구성했다.

앞으로 침체된 마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먼저, TF팀은 롯데백화점 마산점에 대한 공간 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안 모색에 나선다.

또한, 주변 상인회 등과 간담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창원시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