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성악가들의 하모니, 대전아트콰이어 창단…지역 문화예술에 새 숨결

대전시, 청년합창단 공식 출범…7월 창단 연주회로 시민에 첫선 예정

▲대전 공립 청년합창단 대전아트콰이어 창단식이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리허설룸에서 30일 열렸다. ⓒ대전시

대전시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청년합창단 대전아트콰이어를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전시는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리허설룸에서 대전아트콰이어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문화예술 브랜드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단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아트콰이어는 기존 대전시민합창단(가칭)을 새 이름으로 정비한 공립 청년합창단으로 전원이 성악을 전공한 25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인 3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클래식 기반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전의 공연예술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2억 9000만 원을 확보한 성과 위에서 출발했다.

이는 2023년 창단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이어 두 번째로 출범한 대전시의 비상임 공립예술단체다.

양 단체는 앞으로 지역 젊은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대전의 문화예술 기반을 한층 탄탄히 다질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아트콰이어는 오는 7월22일 창단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이들이 시립예술단, 민간 공연단체와의 협업은 물론 지역 축제 및 해외 문화교류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무대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품격 있는 공연을 선사하는 문화도시 대전의 미래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대전아트콰이어의 도약이 대전 문화예술계를 새롭게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아트콰이어 창단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립예술단 공연사업지원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