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고추우량종묘보급사업 확대 추진

실경작 농가 맞춤형 지원

경북 청송군은 고추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추 우량종묘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가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자가육묘농가의 경우 종자 및 육묘 농자재를 지원하고 모종보급농가에는 11개 육묘장을 통해 우량고추 모종을 지원한다.

영양군은 이 사업 통해 고추재배농가의 우량모종을 대량 생산·공급, 고추재배,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사업 대상을 확대해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에 등록된 고추농가는 연령과 경작면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적용하던 연령 및 경작면적 제한 규정을 전면 폐지, 더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자가육묘농가 207호, 모종보급농가 1400호가 이 사업에 참여 신청, 이 중 모종보급농가를 대상으로 약 87만 포트의 모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선택과 초기 재배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 고추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고추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역 1600여 농가에 지원될 고추우량종묘 하우스 모습. ⓒ청송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