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살판, 옥정호수공원에서 '별별산대놀이' 공연

경기문화재단 '모든예술31' 선정…양주별산대놀이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한 창작물

양주살판이 11일 옥정호수공원 야외무대 일대에서 경기문화재단 '모든예술31'에 선정된 '옥정호수 별별산대놀이'를 선보인다.

양주살판은 2024년 '미얄의 소풍'을 시작으로 '별별산대놀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통해 양주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별별산대놀이'는 양주시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 속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한 창작 공연 프로젝트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보존과 변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적 관점에서 새로운 캐릭터 발굴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주살판

양주살판은 이번 공연에서 '미얄의 소풍', '신할아비전', '취발이의 육아일기', '먹중놀이' 등 작품들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생활예술단체와 함께하는 '길놀이', '진도북놀이', '날뫼북춤', '대동놀이' 등 신명나는 풍물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하창범 양주살판 대표는 "옥정호수공원의 도심 속 자연경관을 벗 삼아 펼쳐질 '옥정호수 별별산대놀이'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시간 속에서 더 많은 양주시민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정호수 별별산대놀이'는 경기문화재단 2025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사업에 선정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