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올해 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되며 지역 어린이들과 학부모, 다양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지역축제로 꾸며지고 있다.
개막식은 어린이 놀이헌장 낭독과 퍼포먼스로 시작해 체험형 놀이 부스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신나는 활동에 참여하며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대전은 혼인율 전국 1위, 출생아 수 전국 5위, 유아 천 명당 보육시설 수 5년 연속 전국 1위 등, 육아 친화적인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전시와 시의회도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작년 시의회가 제정한 어린이 무임교통 지원 조례처럼 앞으로도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가족친화도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놀이가 여가라는 개념을 넘어 아동의 권리라는 점에 주목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우는 통로로서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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