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전지역 첫 모내기가 5일 유성구 교촌동 농업기술센터 인근 들에서 시작했다.
어린이날 초록 물결이 펼쳐진 논에서 지역 농업의 한 해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셈이다.
첫 모내기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은 김도경 농가가 주관하고 대전시 농업기술센터가 함께했다.
김도경씨는 약 24㏊의 넓은 논에서 다양한 벼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사)한국농촌지도자 대전시연합회 미작연구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지역 농업 전문가다.
이번에 심는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품질 조생종 진광으로 밥맛이 뛰어나면서도 병해에 강한 특성을 가져 추석 무렵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이효숙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전의 본격적인 모내기는 5월20일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드론 병해충 방제, 신기술 보급 등 실질적인 현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며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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