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서면역 일대 등 부산 각지에서 상습적으로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4회에 걸쳐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등을 훔쳐 300만 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서면역 일대에서 취객의 지갑 등을 훔쳐 음식점과 편의점 등에서 결제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토대로 CCTV 분석과 잠복 끝에 지난달 28일 해운대구 한 공원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용카드를 주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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