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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이제야 제 가치 인정받기 시작…도시 브랜드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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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이제야 제 가치 인정받기 시작…도시 브랜드 끌어올릴 것"

꿈돌이 세계화·트램·유니콘 기업 육성…대전 브랜드 도약 본격화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도시 정체성 확립과 정책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도시 정체성 확립과 정책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7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 한화이글스와 대전 하나시티즌이 나란히 리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협업한 꿈돌이 콜라보 굿즈 출시까지 겹쳐 기분 좋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러한 상승 시기에 대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전은 과학기술의 수도이자 혁신기술을 쏟아내는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도시임에도 그동안 저평가돼 왔다”며 “이제야 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으니 대전의 자원을 제대로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대전시 유니콘기업 선정을 통한 지원정책 등으로 매출이나 판로가 성장하고 있는데 대전시 정책기조의 핵심은 ‘우리 시에 본사를 둔 기업을 성장시킨다’는 것이 제1목표다”라며 “본사가 서울에 있으면서 대전에 공장이 있다고 해도 그것만으로는 대전의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 본사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유망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최근 ‘꿈돌이 세계화’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라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꿈돌이의 부모 캐릭터를 포함한 ‘꿈씨 패밀리’ 굿즈 확장판도 준비 중이다.

또한 관광 분야에서도 꿈돌이 캐릭터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전시는 호텔인터시티와 협업해 꿈돌이 패밀리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꿈씨호텔’을 선보였으며 동구의 감성숙소 ‘스테이소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 및 숙박 플랫폼 야놀자,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여행·여가 트렌드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6일간의 황금연휴 동안 대전의 숙박 예약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0%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꿈돌이택시를 이용해 대전의 빵집과 맛집, 각종 축제를 즐기고 꿈씨호텔에서 하룻밤 묵는 코스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통계청의 인구동향통계에 따르면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중 혼인율 1위에 오르며 ‘잼잼도시’, ‘젊은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전시가 최대 500만 원의 결혼장려금 일시불 지원, 청년주택 건립, 대기업 유치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통해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평가받는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며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본격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기획재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수립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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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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