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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주군과 통합시 '농업 1000억 발전기금'…농업예산도 매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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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주군과 통합시 '농업 1000억 발전기금'…농업예산도 매년 확대

▲강세권(가운데)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8일 전주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전주·완주 통합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농업행정과 기술조직을 과감하게 개편하고 예산과 기금 조성을 병행하는 '농업 상생모델'을 통해 도시형·농촌형 농업이 공존하는 미래형 농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는 8일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을 열고 농업 분야 조직 확대 개편, 농업 재정 확보를 위한 예산 증액, 농업발전기금 1000억 원 조성 등 3대 핵심 전략을 담은 농업분야 상생 비전을 발표했다.

브리핑에는 강세권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진상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위원장, 라승용 농업농촌분과위원장이 참석해 구체적인 싱핼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시는 농업 정책의 체계적인 수립과 사업 총괄 기능을 전담할 ‘농업정책국’을 본청 직제에 신설한다.

농업정책국은 농업 분야의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예산·사업 관리, 관련 정책 협업을 총괄하게 된다. 농업정책국 산하에는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과, 농식품유통과, 축산과, 동물복지과 등 5개 과 20개 팀이 배치돼 농업 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직속기관으로 독립 운영되며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지원과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담당하는 전문 기관으로 재정비된다. 농업기술센터에는 지원기획과, 기술보급과, 연구개발과, 도시농업과 등 4개 과 15개 팀이 구성돼 현장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해마다 7% 이상 농업예산을 증액해 올해 기준 전주시 농업예산은 696억 원, 완주군은 1071억 원 수준으로 2030년까지 통합시 기준 농업예산을 2500억 원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통합시의 안정적인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100억 원씩 단계적으로 1000억 원 규모 '농업발전기금' 조성도 추진한다.

강세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상생 비전은 기후 위기와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도 농업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산업임을 전제로, 재정과 조직,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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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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