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은 AI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본격화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하이러닝 적극 활용의 달’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러닝 적극 활용의 달’은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정책구매제 정책과 연계해 현장 중심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의 현장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AI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및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 제공 등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하이러닝’은 기존의 교육에 AI와 빅데이터·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도교육청의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처음 9월 도입됐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개인 참여형 ‘하이러닝 수업 콘텐츠 공모’ △학교 단위 ‘1교사 1자료 하이러닝 공유 챌린지’ 등을 통해 AI 활용 수업과 현장 중심 콘텐츠 공유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이러닝 수업 콘텐츠 공모’는 교원 개인이 하이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업 설계안(3차시)과 10분 내외의 수업 동영상을 제출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작은 교육장 표창과 함께 수원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다.
참여 교원 중 일부는 ‘하이러닝 전문강사 요원’으로 추천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1교사 1자료 챌린지’는 하이러닝에 교원들이 직접 수업 자료를 등록하고, 참여율이 80% 이상인 학교에는 ‘찾아가는 AI 마술공연’과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교내 디지털 교육 문화가 확산되고, 학생들의 체험 중심 AI 활용 역량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경 교육장은 "교사와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수업 혁신을 통해 맞춤형 공교육의 실현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에듀테크의 실질적 활용 모델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공모전 심사는 다음 달 말까지 이뤄지며, 우수 콘텐츠는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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