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수원교육지원청 및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흡연(전자담배 포함)과 음주 및 약물 오·남용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관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청소년 흡연·음주·약물 등 중독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대응 체제를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 및 맞춤형 상담 등 사후관리 △중독 예방교육 협력 △ 청소년 보호 캠페인 공동 추진 △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강화 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초기 일탈 단계인 흡연 문제에 대한 특별 예방 활동과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위험개소 분석 등 기관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 탐색을 통해 맞춤형 합동 교육 및 선도·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청소년 유해구역 적극 홍보활동 등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도 진행한다.
한편, 수원서부서는 지난달 1일부터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중독범죄 특성상 처벌보다 선도·치유·재활에 중점을 두고 도박 청소년 조기 발견 및 전문기관 즉시 개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수원서부서 관계자는 "이날 협약에 따른 각 기관간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및 중독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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