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역대 최대 규모' 국제기계대전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31개국 참여

국제 기계산업의 최신 제품과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이라는 슬로건 하에 국내외 첨단 제조 기술을 선도하는 31개국 536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행사와 지역 제조산업 특별관 등으로 구성되며 신기술 발표회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 포스터.ⓒ부산시

제1전시장에는 기계기술전, 국제유공압기술전, 뿌리산업전, 금형산업전 등 12개 분야 산업전과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의 뿌리혁신특별관,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의 디지털금형특별관이 운영된다.

제2전시장에는 공장자동화전, 로봇산업전, 5G/인공지능(AI)/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기술융합전 등 8개 분야 산업전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 특별관이 각각 운영된다.

특히 제2전시장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 13개국 36개 기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기계부품 제조기업들이 스마트 제조혁신과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