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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군산대 기대감…글로컬30 포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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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군산대 기대감…글로컬30 포함될까?

"지방 국립대는 왜 그렇게 학대하나? 더 지원해줘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교육공약으로 내건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에 국립대인 군산대학교가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16일 전북 군산을 찾은 자리에서 "며칠 전에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는데 그중에 서울대 10개 만들기라고 하는 게 있다"면서 "그것도 사실은 지방 균형 발전 때문"에 내건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이제는 균형 발전해야죠. 지방에는 사람이 없어서 소멸할 지경이고 서울은 사람이 넘쳐서 터져 나갈 지경이고 이렇게 되면 나라가 큰일 난다.이제는 지방에 분산을 좀 해야 될 때가 왔습니다. 근데 이게 그냥 억지로는 안되고 방법이 있다. 그 지방의 특색을 맞춰서 몇 가지 정부가 주력하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서울대 10개 만들기"공약도 "지방의 대학도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해서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해주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방 균형 발전한다고 말은 하는데 실제로는 잘 안 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진짜 해야 된다. 나라가 살려면 길게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균형 발전을 해야 되고 이제 그 길이 생긴 거다. 다행이 지금 이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이렇게 막 밀어 놨기 때문에 새로 시작할 수 있게 된 거다. 완전히 새로 기회를 만들어서 새로운 나라 함께 사는 나라 꼭 만들어 가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지방으로 가고 싶은데 땅값 싸고 좋지만 문제는 사람이 없다, 인재가 없다. "면서 "닭이 먼저인지 알이 먼저인지 모르지만 이걸 동시에 해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를 위한 방안으로 서울대는 정부에서 예산을 1인 당 학생 예산이 5천 만 원이 넘어 한 6천 만 원 가까이 된다"면서 전북대와 비교했다.

"전북대는 얼마인지 아세요? 2천만 원 뭐 그래요,저는 이런 게 이해가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지방 국립대는 왜 그렇게 학대하는 거냐? 도대체 거기다 더 지원해 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럴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강하게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대 것을 뺏어 준다면 또 싸움 나니까 거기는 놔두고 지방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되는데 물론 재정에 문제가 좀 있긴 해서 엄청나게 제가 생각할 때 확 늘리고 싶은데 그러나 어쨌든 연간 약 천억 단위 정도는 지원해줄 수 있지 않을까 계속 늘려야죠."라며 지방대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군산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마지막 공모에 선정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글로컬대학30은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국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마지막 10곳을 정하게 된다.

▲16일 전북 군산을 찾아 유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델리민주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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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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