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6일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 들어 민주주의가 무너졌고, 5·18 정신은 훼손됐다"며 "21대 대선 승리를 통해 역사적 정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광주의 오월이 없었다면 오늘의 민주주의도 없다"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역사 왜곡 처벌 강화 ▲국가범죄 진상규명 ▲광주 90% 투표율 달성을 통한 민주정권 창출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참석하고도 헌법 수록 약속을 외면한 점을 비판하며 "대선 승리로 그 약속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북한군 개입설' 언급과 국민의힘 인사들의 왜곡 신문 배포는 "용서할 수 없는 역사적 도발"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166명 사망자와 수천 명의 피해자에 대한 책임 회피를 지적하며, '반인권적 국가범죄 특례법' 제정과 발포·암매장·헬기사격 진상규명을 과제로 제시했다.
광주시당은 "6월 3일 대선은 민주주의 복원의 분수령"이라며 "광주의 압도적 투표로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오월의 정신을 계승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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