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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고용위기지역'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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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고용위기지역' 지정 촉구

"정부가 광주 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회복에 앞장서야" 입장문

광주시의회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의회는 1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화재는 단순한 기업 피해를 넘어, 지역 경제와 고용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재난"이라며 "수십 년간 광주 산업의 중추였던 금호타이어 공장의 생산설비가 전소된 것은 지역 전체의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의회는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협력업체 도산, 자영업 침체, 노동자 생계 위협 등 연쇄 피해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고용위기지역으로도 지정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오전 화재로 벽면이 앙상해진 금호타이어 제1공장의 모습.2025.05.18ⓒ프레시안(김보현)

특히 금호타이어는 광주 제조업 고용의 핵심 축으로, 수많은 하청업체와 지역 상권이 긴밀히 연결돼 있다.

시의회는 "생산 중단 장기화는 대규모 해고와 고용불안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 차원의 고용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현재도 금호타이어 노동자들과 인근 주민들은 막막한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결코 지역의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정부가 광주 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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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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