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2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지 한 장의 가치는 7586만 원 이상"이라고 SNS에 글을 올리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정 시장은 지난 14일부터 시민들에게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꼭 투표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지속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올라온 글은 투표 용지 한장의 가치를 계산해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투표의 의미를 환기시켰다.
그는 이같은 계산의 근거에 대해 정 시장은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올해 정부 총액 예산이 673조에 달한다"며 "이를 기준으로 5년을 곱해 전체 유권자 4400만 명으로 나누면 7585만 원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통령 집권 5년 간 그 정도 예산을 집권한다는 점을 고려한 수치로, 정치적 효과를 더하면 그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인화 시장은 앞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첫 페이스북 메시지로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이 말한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를 시작으로 '투표하지 않은 사람은 불평할 권리도 없다(루이스 라무스)', '의무 없는 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간디)'는 명언을 게시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우리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어야 한다"며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로 당신이 지지하는 사람을 당선시키고 싶다면 투표에 참여하여 당신의 민주주의를 지켜라"고 강조했다.
또 각종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인 참정권을 행사할수 있는 것은 투표를 하는 것"이라며 꼭 투표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나섰으며, 투표 참여 1인 피켓 홍보 등을 진행 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청사와 주요도로변에 현수막 100여 개를 걸고, 광양시 플랫폼 유튜브 오롯이광양과 페이스북을 통해 숏츠 동영상 게시, 기업체에게 근로자의 투표참여 시간 보장 협조 공문 발송, 아파트 엘레베이트 내 투표 참여 포스터 게첨 협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 독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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