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후보 배우자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0일 다시 광주·전남을 찾아 민심 행보에 나섰다.
지난 14일에 이어 연이은 지역 방문으로,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 표심 다지기에 총력전을 펴는 모습이다.
이날 김 여사는 오전 광주 광산구의 한 노인복지센터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한 뒤, 오후에는 광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을 찾아 자립 준비 청년 10명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여사는 면담 후 전남 해남으로 이동해 지역 주민을 만나고 대흥사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혜경 여사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광주·전남을 총 다섯 차례 방문하며 호남 민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여사가 광주·전남에 애정을 가지고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일정은 비공개로 조용하고 꾸준한 민심 청취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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