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복당심사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21일 <프레시안>에지난 4월 10일자로 광주시당 차원의 복당 심사는 마무리됐다"며 "중앙당 차원의 별도 지침이 없는 한 추가적인 복당 절차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 또한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대선 국면에서는 조건 없는 복당, 대사면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의 정체성과 기조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며, 복당은 철저한 심사를 거쳐 제한적으로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탈당자와 타당 당적 보유자들에 대해 대규모 대사면 및 복당을 허용한 바 있다. 당시 '정권 교체'를 위한 대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내부적으로는 잡음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21대 대선을 앞둔 민주당은 '선별 복당' 기조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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