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ASTIS 거점기관 선정…스마트농업 실현의 핵심 거점 역할맡아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정읍시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디지털 기반 농업기술 보급과 스마트농업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맡게 됐다.

22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의 전국 5대 거점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거점기관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포함됐다.

이들 기관은 각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STIS는 농촌진흥청이 구축한 온라인 농업기술 플랫폼으로, 농업인이 토양검정, 액비분석, 미생물 공급, 농산물 안전성 분석 등 다양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물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해충과 생리장애 등 문제도 플랫폼에 올리면 농업기술센터가 신속히 대응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거점기관으로서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정밀 농업정보 수집·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대응 체계를 한층 정교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ASTIS 거점기관 선정은 정읍시가 디지털농업 시대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확한 데이터 기반 기술지원과 농업인 중심의 문제해결 서비스를 강화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스마트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열린 ASTIS 데이터 연계활용 경진대회에서 '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데이터 활용 능력과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