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운영 중인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다음달부터 기존 일요일에서 매월 첫째 주 토요일로 바꾼다.
6월 7일 열리는 첫 행사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후 4시 '놀자잉' 존에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현장 부스나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후 1시~ 8시까지는 도로 위 인조 잔디와 빈백을 설치한 휴식 공간을 비롯해 자전거 교육·정비, 에어바운스, 다양한 체험 부스 등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남로 1~3가는 전면 차량 통제되며, 시내버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류장을 경유한 우회 노선으로 운행한다. 자세한 우회 정보는 광주버스 운행정보 홈페이지나 광주광역시 버스운송조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구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실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을 제시하거나 도보·자전거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택 청장은 "도심 공간을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금남로를 바꾸고 있다"며 "많은 가족이 대자보 교통수단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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