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26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치러진 2025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정읍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45명이 응시해 39명(고졸 36명, 중졸 3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합격률은 87%.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끈기를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이자, 정읍시의 꾸준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로 풀이된다.
정읍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매년 다채로운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 합격에 크게 기여한 프로그램으로는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반, 1:1 학습 멘토링 등이 꼽힌다.
이와 더불어 진로·진학 멘토링, 무료 온라인 강의 및 교재 지원 등 다방면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져 청소년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정읍시 인재양성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검정고시 대비반과 학습 멘토링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읍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지원, 자격증 과정 운영, 직업체험 및 직업훈련, 급식 및 건강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 자신 있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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