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주민들과 함께 관광명소로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를 위해 조성된 청송정원은 쉼이 필요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단체가 협력해 조성했다.
약 4만2000평 넓은 부지에 조성된 청송정원은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백일홍을 식재,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하고있다.
주왕산 관광단지 등 지역 공원과 공한지에 식재된 꽃양귀비는 5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 6월 중순까지 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한편,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는 꽃양귀비는 5~6월경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을 피우는 봄철 대표적인 야생화로, 중국의 절세미인 양귀비에 비견될 만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실의에 빠진 군민에게는 희망을, 방문객에게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금 청송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지역에 힘이 되고 산불 피해 극복에도 큰 응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운영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청송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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