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윤달기간(7.25~8.22일)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 능력 대폭 확대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윤달 기간 동안 개장유골 화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남권 추모공원의 화장 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정읍시는 30일, 최근 장묘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개인 묘지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개장유골 화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윤달은 예로부터 '손 없는 날'로 여겨져 조상 묘 이장과 개장이 집중되는 시기로, 화장 건수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서남권 추모공원의 개장유골 화장 처리 능력을 기존 하루 8기에서 15기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 시신 화장은 기존과 같이 하루 9기로 유지하며, 수요가 집중될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개장유골 화장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에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개장 신고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e-하늘 장사종합 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화장 희망 월의 전달 1일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