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가족센터가 군 복무 중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 장병들을 위해 '아로마테라피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1인가구 지원사업 건강돌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병영생활에서 격리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기 쉬운 병사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6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개인 맞춤형 향기 처방, 실습 및 피드백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강의로 구성됐다.
아로마테라피는 우울, 불안, 수면장애 등 정신적 어려움을 비약물적 방법으로 완화할 수 있는 자연요법으로서 폐쇄적인 군 환경 속에서도 효과적인 자가 치유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병사들의 정서회복력 향상과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금랑 센터장은 "군 복무 중에도 청년 병사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병사들의 일상에 작지만 실질적인 정서적 지지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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