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이 운영하는 ‘책육아 동아리’가 공동체 중심의 자발적 육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 동아리는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통해 성장하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영유아 시기부터 초등 입학 전까지 책 읽기를 생활화해 아이의 정서‧인지 발달을 돕고, 가정 내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는 완주군 대표 유아독서운동이다.
‘책육아 동아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됐으며, 올해 2기 참가자들은 지난 5월 교육 과정을 마치고 자발적으로 정기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책놀이 활동, 육아 정보 나눔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품앗이 공동육아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기로 참여한 동아리 회원들은 여전히 모임을 유지하며 책을 매개로 육아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형성되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리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팀(063-290-258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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