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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마음에 갇힌 현대인 지침서 '바쁜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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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마음에 갇힌 현대인 지침서 '바쁜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다' 출간

▲'바쁜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다' 책 표지 ⓒ프레시안

잘나가던 영어강사에서 자발적 은퇴자로 돌아온 윤인식 작가가 세상과 사람을 깊숙이 들여다본 기록집 <바쁜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다>를 펴냈다.

50대 초반 스스로 영어강사 일을 내려놓고 진리를 찾는 여정을 택한 저자는 5년 전 <당신을 위한 의자 하나>에 이어 이번 책에서 '티칭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코칭하라'는 모토 아래 가르치려는 태도보다 독자 스스로 답을 찾게 돕는 질문을 던진다.

책은 '영문도 모르고 바쁜 그대에게' '스스로 멈추지 않으면 '두 번째 화살에 맞지 마라' 등 총 57개 목차로 구성됐으며 짧은 이야기와 저자가 일상에서 마주한 에피소드, 매 장마다 던져지는 질문을 통해 독자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게 된다.

가령 명절 사례비를 주지 않았다고 강사의 원망 섞인 전화를 받은 일화, 절에 머무르며 1년간 무료 봉사를 한 뒤 운영 개선을 건의했다가 쫓겨난 지인의 이야기를 통해 '착한 일의 이면'을 비추기도 한다.

작가는 한 농부가 두 마리 소 중 누가 일을 더 잘하냐는 행인의 질문에 '나머지 소가 기분 나빠할까봐' 귓속말로 대답한 일화로 '미물의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경지'를 이야기 하며 타인을 위한다는 행동 속에 혹여 나의 권력욕이나 통제욕이 숨어 있는 건 아닌지, 착한 행동이 진정 상대를 위한 것인지, 자신의 우위를 위한 것인지를 스스로 묻게 한다.

<괜찮아, 엄마는 널 믿어>의 저자인 김민경 작가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상대가 가진 잠재력을 계발하도록 돕고 스스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일에 헌신하면서 더불어 성장한 삶의 성찰 기록들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전했다.

윤인식 작가는 울산에서 마따호쉐프코칭코뮨 코치로 삶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강의와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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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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